한 여름에만 바른다고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피할수 있으면 최대한 피해야 하는 자외선.
여름이 되니까 정말 안바르던 자외선 차단제까지 찾아 바르게 된다.
더더군다나 작년에 쓰던건..피부에 좋지 않으니 다 쓸수도 없는 노릇 ㅠㅠ
그래서 매년 그냥 작은 사이즈의 선크림을 사서 바르고 있다.
최대한 다 쓰도록 하되 남으면 미련없이 버리는걸로..
예전에 친구가 1년된 선크림 썼다가 피부과까지 간 사태가 ㅋㅋㅋ
자외선에도 종류가 있다. 파장의 길이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고 한다.
성층권의 오존층은 세 가지 자외선 중에 가장 파장이 짧은 UV-C 만을 차단한다.
가장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가장 큰데 그만큼 바로 지표면까지 내려올 경우
여러 생물들과 인간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외선 C로 인해 백내장에 피부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고로 자외선 C는 성층권에서 차단되어 사람에게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
피부를 까맣게 태우는 것은 자외선 B.
피부의 표피까지 침투하지만 피부에 닿는 전체 자외선 양의 5% 정도에 불과하다고.
고로 우리 피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파장이 가장 긴 자외선 A 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멜라닌 색소.
이 멜라닌 색소를 자극하는 자외선이 바로 자외선 A 다.
피부 깊숙한 곳으로 침투해서 검버섯이나 기미를 생기게 한다.
잔주름의 원인이기도 하니 자외선차단제를 안 바를 수가 없다 정말..ㅠㅠ
자외선 B는 여름에 정오에서 4시 정도에 가장 많다. 하지만 실내까지 침투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파장이 가장 긴 자외선 A는 커튼이나 유리창을 통해 실내로 들어오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우리가 구매하는 자외선차단제에 빠지지 않고 써 있는 단어가 있다.
SPF ! (Sun protection factor : 자외선차단지수) 라는 뜻인데..
SPF 1이 약 10-15분 정도 효과가 있으니
20-30 의 자외선차단제를 구매 할 경우에는 3-4시간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지수가 높을수록 차단되는 시간이 길어지는것.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보호막을 씌우는 격이다.
외출하기 직전에 바르지 말고 외출하기 몇분 전에 바르라고 하는데..
그래서 나는 기초제품을 바르면서 마지막에 선크림도 같이 발라준다.
PA 등급도 자외선차단제에서 빠질수 없는 단어인데..
Protection grade of UAV 를 뜻한다. 숫자가 아닌 + 기호로 나타내는데
+ 는 차단 / ++ 는 잘 차단 / +++ 는 매우 잘 차단 정도가 되겠다.
선크림 살때 이것도 확인해야 할듯.
자외선이 인체에 도달하게 되면 표피층 아래로 흡수되는데
이 자외선 A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인체 면역 작용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일부 세포는 자외선에 노출될 때 멜라닌이라는 검은 색소를 생성하게 되는데
그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의 일부를 흡수한다고 한다.
그래서 백인종과 같이 멜라닌 색소를 적게 생성하는 사람들은 UV-B 에 대한 보호막도 적은셈.
지금 나는 SPF 50 짜리 선블럭을 사용중인데..PA 지수도 집에가서 체크해 봐야겠다.
역시 이런 기능성 화장품(?) 은 딥 하게 공부하고 구매 할 수록 효과가 큰 것 같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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