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부정교합? 종류별로 문제가 되는 이유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의 상당수가 이른바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정교합은 어떤 하나의 증상을 이르는 말이 아니라 치아의 교합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치아의 개수가 정상치보다 많거나 적은 경우, 치열이 불규칙해 위턱과 아래턱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경우, 무턱이나 주걱턱 등도 부정교합에 속하는데요. 

 

 

부정교합은 외모적으로 콤플렉스를 일으키는가 하면, 치아의 기본적인 기능 수행에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해서 가급적 치료받을 것을 권하지요. 양악 수술과 같은 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치아교정만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꼭 치과를 찾아 본인의 치아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정교합의 종류를 잘 모른다면 자신의 치아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알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지금부터 부정교합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비교를 위해 정상교합에 대해 살펴볼까요? 정상교합은 어금니로 치아를 자연스럽게 문 상태에서 해부학적으로 정상적인 교합을 이루는 것을 뜻합니다. 치아의 중심선이 잘 맞고, 치아 주변의 근육과 턱관절 등이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지요. 

 

다음으로는 1급 부정교합입니다. 아래턱과 위턱은 정상이지만 치아의 배열이 흐트러져 있거나 치아 사이의 간격이 넓게 벌어진 경우를 이릅니다. 
2급 부정교합은 아래의 어금니가 위의 어금니에 비해 뒤쪽에 위치하는 부정교합입니다. 턱과 위의 앞니가 아래턱과 아래의 앞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형태입니다. 
3급 부정교합은 아래의 어금니가 위의 어금니에 비해 과하게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경우인데요. 아래 앞니와 아래턱이 앞으로 나와 있는 주걱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다음은 개방교합입니다. 치아가 맞물리지 못해 ‘이~’를 하면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틈이 있어 벌어져 보이며, 발음이 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마지막은 과개교합입니다. 윗니가 전방으로 돌출되어 아랫니를 덮어 아랫니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앞니로 음식을 자르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지요.

 

 

이러한 부정교합을 방치하면 다양한 부작용이 생기는데요. 첫째, 저작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치아의 맞물림이 어긋나버리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지만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 장애가 생기거나, 음식물을 거부해 영양 부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둘째, 발음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위아래 치아가 벌어지거나 앞니의 돌출 상태에 따라 정확한 발음이 어려워지는데요. 학원강사나 교사, 사람들을 대면해야 하는 직업 종사자들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셋째, 충치와 잇몸병에 취약합니다. 치아가 겹쳐져 난다거나 배열이 들쑥날쑥 하다 보니 칫솔질을 해도 음식물찌꺼기나 치태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충치나 잇몸 염증을 쉽게 유발합니다. 

넷째, 턱 성장을 방해합니다. 반대교합은 위턱의 성장을, 과개교합은 아래턱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심리적 위축 현상을 유발합니다. 불규칙한 치열과 돌출된 앞니, 무턱과 주걱턱, 안면 비대칭 등은 외모적으로 비호감 이미지를 구축하여 심리적으로 위축되도록 합니다. 자신감이 결여된다거나 심하게는 대인기피증까지 유발하여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적절한 시기에 부정교합을 치료해야 하는데요. 가지런이치과는 설측탄댐교정, 콤비탄댐교정 등을 통해 티 나지 않는 교정도 가능합니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꼭 교정전문치과를 찾아 개선하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