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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꽃이라부르면 꽃향기가 날지도 모른다.





이름 붙이기에 따라 냄새가 달라진다


시인 김춘수가 그랬던가.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면 나에게 와서 꽃이된다고. 이름을 꽃을 연상시킨다면 실제로 그럴확률이 높다. 영국BBC뉴스 인터넷 게시판의 보도에 따르면 사물의 이름에서 오는 연상 작용이 사람이 느끼는 냄새에 영향을 준다. BBC는 신경학회지 '뉴런'에 발표된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의 보고서 내용을 실었다. 연구진은 자원봉사자들을 뽑아 냄새를 맡게하는 실험을 진행하며 이들의 두뇌활동을 관찰했다. 치즈이름을 '체다' 와 '암내'로 붙인후 냄새를 평가하게 했는데, 체다 냄새를 맡은그룹은 '암내'그룹보다 더 좋은 편가를 내렸다. ''체다'라고 표시된 치즈의 냄새를 맡은 실험 대상자의 경우 냄새를 분석하는 뇌가 활발히 움직이는 반면,'암내' 치즈 냄새를 맡은경ㅇ우엔 이 부위가 꿈쩍도 하지않았다. 연구진을 이끈 에드먼드 롤스 교수는 "냄새에 붙여진 이름이 후각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감정과 관련이 있는 ㅇ뇌의 두피질부위에서 쾌감을 조절해 후각으로 내려오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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