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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류, 아시아를 넘어서



베트남의 격주간 영화지 영화세계의 당 티에우 응원기자는 요즘한창 한류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 방송과 중앙방송에서< 풀하우스>,< 불새>, <인어아가씨> ,<돌아온싱글>, <결혼하고싶은여자>, <미안하다사랑한다> 등10여편에 이르는 한국드라마를 연일방영하면서 베트남의 한류열풍이 최근 더 거세졌기 때문이다. 당티에우 응원기자를 비롯한 베트남 시민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건 한류가 베트남전 이후 한국이 지녔던 침략의 이미지를 상당부분 희석시켜줬다 는 것이다. 심지어 엄마와 딸이 한류드라마를 함께 보면서 "한국문화상품이 가족적이며 교훈적이다. 베트남사람들이 잊고있었던것이 자꾸 생각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영화 애호가인 당티에우 응원기자에겐 사람들의 여가 생활을 차지하는 대부분이 TV라는 점이 다소 아쉽다. 일제를 선호하던 베트남인들의 기호가 한국제품으로 방향을 틀어 LG화장품 삼성휴대전화가 그들 생활에 침투했지만 한국영화의 화제작들은 아직 베트남에 도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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