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손치아가 있다면 성장기 교정이 필수일까?
일반적으로 유치는 20개, 영구치는 28개(사랑니 제외)가 정상적인 치아의 개수입니다. 그런데 간혹 유치는 정상적으로 맹출했지만 영구치가 날 즈음에 영구치가 선천적으로 모자란 경우가 있죠. 사실 이런 케이스가 그렇게 드물지는 않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동 10명 중 1명에게서 결손치아가 관찰된다고 하더군요.
결손치아는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임신 중 자궁 내 환경, 유아기의 영양 상태, 각종 전시질환이나 증후군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정확하게 이것이 원인이다 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주로 상하악의 측절치나 소구치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남아에 비해 여아에게서 더 자주 관찰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결손치아가 있다는 것은 치아 중 비어 있는 부분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결손치아를 방치하게 되면 빈 공간으로 주변 치아가 쓰러지고, 이동하는 현상이 생기면서 치아의 간격이 넓어지고, 급기야 치열이 완전히 흐트러질 수 있어요. 또 이것이 원인이 되어 부정교합이 발생할 우려도 있습니다. 교합이 어긋나버리면 저작 기능 자체가 약화되기 때문에 영양의 불균형도 올 수 있는데요. 성장기에는 더더욱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성장기의 자녀가 있다면 유치에서 영구치로 전환되는 시기인 만 6~7세 사이에 치과를 찾아 영구치가 제대로 올라오고 있는지, 결손은 없는지 여부를 확인을 하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며 치아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아의 성장과 결손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꼭 필요합니다.
만약 결손치아가 있다면 성장기에 교정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는데요. 아직 성장기이기 때문에 치아의 이동도 쉽고, 통증도 적은 데다 교합 상태를 바로잡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잇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교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의 중심선과 교합의 비대칭 수정도 성장기에는 용이한 편입니다.
영구치가 없는데 그 자리의 유치가 너무 빨리 빠져버렸다면 더욱 빨리 치과를 찾아야 하는데요. 임플란트를 하기에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공간유지장치를 사용하여 공간을 보존하거나 결손치아교정으로 조기에 폐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을 택할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교합과 치아의 배열, 안모의 형태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장기 어린 자녀의 결손치아, 방치는 금물입니다. 결손치아교정으로 어렵지 않게 개선할 수 있으니 치과의 문을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영유아 구강검진을 빠뜨리지 말고 꼭 진행하셔서 문제가 있다면 빨리 발견하셔서 조기에 치료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상단의 배너를 클릭하면 논현 가지런이치과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 가능합니다.